라미네이트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라미네이트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강의 하면서 항상 던지는 질문인데요. 치과의사들은 사실 이런 질문에 습관적인 답이 있습니다.
마진(세라믹과 치아의 경계선이라는 의미입니다)이 잘 맞아야 한다, 인상을 잘 떠야 한다, 기공이 잘 되어야 한다, 접착이 잘 되어야 한다.. 상당히 임상적인 답들이긴 합니다. 다 맞는 말이긴 한데 이러한 말들은 대부분 치과의사의 입장에서의 답입니다. 임상적으로 치과의사가 실제 치료라는 행위를 할 때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답이 되는거죠.
환자입장에서 생각해보면요.
우선 안전한 진료가 되어야 하고, 안아프고 오래가고 나중에 씹는 문제가 없어야하고 심미적이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가 맘에 들어야 하는거죠.
이렇게 환자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치료 전에 환자와 공유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것이 제가 하는 "라미네이트 진단" 과정입니다.
치아교정의 경우에는 전세계에 수많은 교정전문의가 있고 수많은 교수들이 있어서 많은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라미네이트는 세계적으로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치과의사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보니 진단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몇몇 책에서 진단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게 표준화되고 있지는 않네요.
저 또한 20년 정도의 경험을 갖고 있는 라미네이트 경력을 통해 다양한 진단방법을 시도해왔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저만의 노하우를 갖추게 되었죠. 이 방법은 제가 계속 강의를 통해서 치과의사들에게도 알리고 있습니다.
1. 진단의 중요성
라미네이트 재치료를 많이 하다보면 왜 이렇게 치아를 삭제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재치료를 위해 내원하였습니다. 하얗고 불투명한.. 전형적인 부자연스러운 치아의 형태를 갖고 있었죠.
오른쪽은 라미네이트를 제거한 사진입니다. 이정도면 라미네이트가 아니라 크라운을 위한 삭제로 봐야하죠. 왜 이렇게 많이 삭제했을까?
치료전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라도 제대로된 치료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삭제를 많이 하게 됩니다.
라미네이트 치료 계획에는 현 상태에 대한 분석,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 그리고 치아를 얼만큼 삭제할 것인가에 대한 모든 과정이 표함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진단과정을 확실하게 한다면 치아의 삭제량도 최소화 할 수 있고 더불어 이후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2. 진단 과정
저희는 이 과정을 왁스업 진단이라고 부릅니다. 왁스를 이용해서 미리 어떻게 치료를 할지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게 되죠.
얼굴 사진, 발음 동영상, 치아 사진, 치아 모형을 이용해서 다양한 분석을 하게 됩니다.
우선 얼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합니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빼먹거나 간과하는 부분인데요. 얼굴 분석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치아가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올바른 라미네이트 치료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 다음 치아 분석에 들어갑니다. 치아 분석은 비율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이런 비율 분석은 다양한 각도에서 진행됩니다.
이런 분석을 통해서 왁스로 예상되는 치아 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이 분석과정은 20년간 쌓아온 저만의 노하우로 진행됩니다. 수많은 논문과 텍스트를 분석하고 대부분 서양인을 기준으로 되어있는 자료를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까지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 글은 강남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이 진료실에서 직접 작성한 임상 기록이며, 원문은 원장 블로그에 게시된 글입니다. 본문에 실린 사진은 원장이 시술한 실제 증례입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시술에는 개인차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