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제작 과정 핸드메이드 VS 원데이
라미네이트는 세라믹으로 제작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세라믹은 장석계 세라믹(펠드스파라고 합니다), 장석계인데 강화형 세라믹, 그리고 리튬 디실리케이트 이렇게 세가지가 대표적인데요.
치과마다 라미네이트의 이름을 다르게 부르기도 하는데 재료는 이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나만의 특별한 재료? 이런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치과용 재료는 식약청에 허가가 나와야하기 떄문에 어떤 치과에서만 사용되는 재료란게 있을 수 없죠. 우리 치과만의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면 거짓광고거나 불법인거겠죠.
그리고 라미네이트 제작 과정은 방식에 따라서 다시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1. 원데이 방식
요즘 라미네이트 치료를 하루만에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컴퓨터의 발달에 따른거죠.
거의 대부분의 원데이 방식의 라미네이트는 시로나사의 세렉 장비를 이용합니다. 사실 아직은 세계적으로 하루만에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인레이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장비로는 세렉이 가장 유명합니다. 제가 봐도 가장 잘 만들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치아를 삭제한 후 컴퓨터로 스캔을 하면 컴퓨터가 어느정도 디자인을 해줍니다.
대체적으로 소프트웨어 안에 있는 라이브러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얼굴형이나 입술모양 악궁까지 생각해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형태로 라미네이트 제작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엄지손가락만한 세라믹 블럭을 밀링머신에 넣으면 디자인된 대로 기계가 깎아내게 됩니다. 하나 깎는데 15분 내외로 걸리니 하루만에 6개나 8개 라미네이트 제작하는데 무리는 없죠.
근데 문제는 대부분 세라믹 블럭을 단색의 불투명한 것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결과물이 아주 어색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제가 저런 치아를 보면 항상 자일리톨 껌 쫙 붙여놓은거 같다고 말하는데요.. 실제로 보면 정말 더 어색합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인공적으로 하얗고 티나게 만들어지는것을 선호하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저는 자연치아에서 많이 벗어난 형태로 성형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편이라 이 결과물이 예쁘다고 말하기 쉽지 않네요.
2. 핸드메이드
제가 하는 방식은 핸드메이드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손을 타는 일이다보니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무척 중요 한 부분인데요. 케이스를 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얗고 밋밋하고 어색한 치아상태였습니다. 더 자연스러운 모양과 색감 투명감을 위해서 재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좋은 진단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앞선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세라믹을 제거하는 과정은 앞서 포스팅했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세라믹의 제거는 아주 중요한 부분 입니다.
이렇게 제거한 후 라미네이트 제작 과정에 들어갑니다.
원데이 방식은 기계에 넣으면 알아서 만들어주지만 핸드메이드 방식은 하나하나 신경이 많이 갑니다.
세라믹을 한층한층 올릴때마다 도자기 굽듯이 구워져서 나오게 됩니다.
실제 자연치아를 재현하듯이 세라믹이 올라가게 됩니다.
자연치아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투명도와 색감은 가장 아름답게 제작이 됩니다.
단색의 세라믹블럭으로 제작되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이렇게 아름답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치아 끝의 투명감의 자연스러움, 치아의 굴곡이나 라인앵글, 표면의 질감까지.. 자연치아의 모습을 재현하면서도 아름답게 제작이 됩니다.
라미네이트 제작 과정 중 핸드메이드 방식의 중요한 특징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두께 입니다.
원데이방식으로 제작하려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세렉"이라는 장비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아직은 기술적인 한계로 이 장비로는 세라믹을 아주 얇게 깎아낼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무삭제 라미네이트를 하려면 세라믹의 두께가 0.1-0.3mm정도로 만들어져야 하는데 세렉은 라미네이트에 주로 사용되는 세라믹을 이 두께로 가공이 아직은 불가능합니다.
저희도 세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비를 이용해서 똑같은 라미네이트를 수작업과 세렉 밀링으로 만들어봤는데요. 그 두께 차이가 아직은 상당합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이 핸드메이드 오른쪽이 세렉입니다. 핸드메이드 방식이 훨씬 더 얇게 제작이 가능한데요. 이는 치아삭제량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세라믹을 얇게 만들 수 있어야 치아삭제를 적게 할 수 있죠.
이 글은 강남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이 진료실에서 직접 작성한 임상 기록이며, 원문은 원장 블로그에 게시된 글입니다. 본문에 실린 사진은 원장이 시술한 실제 증례입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시술에는 개인차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