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은 세라믹 라미네이트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치과 재료의 발전은 엄청 빠릅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배웠던 수많은 재료들은 지금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들은 대부분 제가 졸업하고 난 뒤 나온 재료들이죠.
발전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보니 새로운 시도들도 많이 하게 되는데요.
특히 손쉽게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CAD/CAM을 이용한 원데이 라미네이트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해왔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은 갈길이 멉니다.
치아 삭제 많이 하고 결과물이 부자연스러워도 된다면 상관 없겠지만
치아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치아를 원한다면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됩니다.
오래전 부터 많이 사용되던 레진이라는 재료 또한 상당히 많이 발전해서
이제는 심미적으로 세라믹 라미네이트에 버금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도 레진을 이용한 라미네이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레진의 가장 큰 문제는 변색 입니다.
플라스틱 식기에 김치를 오래 담아두면 플라스틱이 변색되는 것 처럼
일종의 플라스틱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됩니다.
이 케이스는 앞니 사이와 앞니 옆 치아를 레진으로 치료한 케이스 입니다.
앞니 사이는 다행히 아직 변색이 많이 되지 않았지만
측절치의 레진은 이미 변색이 많이 시작되었고 치아의 색도 맞지 않아서 재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레진도 많이 좋아져서 투명도 부분에선 많이 좋아졌지만
치아와 같은 광택이 나기는 힘듭니다.
어금니 쪽이나 잘 안보이는 부분에서는 상당히 좋은 재료지만
라미네이트에 적용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레진을 제거하고 최소한의 라미네이트 삭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라미네이트로 재탄생하게 되죠.
환자분도 이렇게 예쁘게 되는거면 첨부터 세라믹 라미네이트 할껄 하시더군요.
라미네이트에서는 디테일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아주 작은 차이지만 명품을 만들어내는 요소가 존재 합니다.
앞니 잇몸이 부분적으로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잇몸을 내려서 좌우 대칭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다양한 방법에 대한 논문이 있긴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현재상태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상태로 모양을 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저 부분은 밋밋하게 처리해서 치아가 과하게 길어보이게 하거나
색감도 똑같이 처리해서 어색하게 보이게 되는데
이 부분까지도 자연치아의 느낌으로 처리하게 되면 어색함이 거의 없게 됩니다.
특히 저렇게 얇게 처리하게 되면 잇몸 자극도 줄어들어서 잇몸이 더 올라가는 것도 어느정도 방지하게 됩니다.
이 글은 강남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이 진료실에서 직접 작성한 임상 기록이며, 원문은 원장 블로그에 게시된 글입니다. 본문에 실린 사진은 원장이 시술한 실제 증례입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시술에는 개인차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