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가 많아지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드림치과 원장 박종욱입니다.
라미네이트 치료라는 것은 치아를 예쁘고 아름답게 하는 치료죠. 아름다움이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것입니다. 다만 최소한 누가 봐서 이상해보이지는 말아야죠. 사람은 "자연스러움"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서 이질감을 느낍니다. 부자연스럽다고 하는 표현이 그런 표현이죠. 항상 보던 비율이나 형태가 아니라면 당연히 부자연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치아는 우리가 항상 보는 신체의 한 부분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얼굴과 미소 그리고 치아는 서로에게 보여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들을 아름답게 또는 호감가게 하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하게 됩니다. 더 아름답고 싶어서 하는 것이 성형수술인거죠.
눈이나 코 성형 뿐 아니라 "치아성형"도 요즘 아주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형 치과들이 엄청난 광고를 통해서 보통 연예인이나 모델 또는 미소가 중요한 직업인 분들만 하던 치아 성형이 특정 직업이 아닌 분들에게까지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치아 성형은 보통 라미네이트라고 불립니다. 라미네이트는 매우 얇은 판을 이야기하는것이죠. 영어로는 laminate veneer라고 하는데 라미네이트나 비니어나 둘다 얇은 판입니다. 세라믹으로 얇은 판을 만들어서 치아의 앞면에 붙이는 모든 치료의 통칭이 라미네이트 비니어입니다. 국내에서는 보통 라미네이트라고 많이하고 외국에서는 비니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최근 국내에서 라미네이트 치료를 이름만 바꿔서 다른 치료인 것처럼 광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형치과들이 독특한 이름을 붙여서 라미네이트 치료랑 다른 것처럼 광고를 많이 하는데 다 같은 라미네이트입니다. 라미네이트를 잘 하고 못하고는 있을 수 있지만 이름이 바뀌었다고 더 좋은 치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눈, 코 성형도 마찬가지지만 "티나게"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성형의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 최상의 미라고 생각됩니다. 치아도 마찬가지죠. 누가봐도 한것 같이 티가 가는 라미네이트와 마치 본래 치아 자체가 아름다운 것처럼 보이는 라미네이트가 있다면 어느쪽이 더 아름다워보일까요?
그런데
요즘 햐얗기만 하고 자연치아의 형태는 전혀 표현되지 않은 라미네이트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라미네이트가 아름다운 라미네이트여서 많아질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최근 점점 늘어가고 있는 햐얗고 부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하고는 거리가 멈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라미네이트가 많아지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20년을 넘게 라미네이트 치료를 하면서 강남 한복판에서 라미네이트 치료의 여러 물결을 봐왔는데 지금의 현상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가지의 복합적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 대량생산
가장 큰 이유는 대량생산입니다. 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의 표현을 다 하기 위해서는 사람 손이 많이 갑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죠. 반면 요즘 유행하는 부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의 경우 손이 덜갑니다. 대부분 컴퓨터와 밀링머신으로 만들어져서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죠. 초기 장비 비용을 제외하면 장기적으로 비용도 훨씬 절감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다양한 표현은 대량생산을 위해서 포기하는 거죠.
2. 치과의 대형화
아무래도 대형치과나 병의원들이 장비나 인력면에서 훨씬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형화 된 치과에 잘 맞는것이 대량생산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가 크면 그만큼 환자도 많고 치과의사도 많습니다. 생산해야할 라미네이트도 많아지죠. 다양한 환자의 니즈를 맞추고 치과의사의 치료 특성을 맞추는 것보다는 획일화된 생산에 환자와 치과의사를 맞추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환자 하나하나마다 얼굴과 피부와 맞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것 보다는 대량으로 생산된 라미네이트가 아름답다고 우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치과는 대형화 되어가고 더 많은 광고를 통해서 더 많은 환자를 봐야하고 더 많은 라미네이트를 만들어야하니 공장식 대량생산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옷에도 유니클로같은 대량생산품과 에르메스같은 명장이 만드는 소량 생산품이 있듯 라미네이트의 제작 방법도 대량생산 방법과 하나하나 손길이 닿아야지만 제작이 가능한 소량 생산 방식이 있습니다. 당연히 소량생산 방식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3. 또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정성들여서 만들어지는 라미네이트"가 좀 더 잇몸에 친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대량생산했다고 문제가 있다거나 소량생산하면 무조건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대량생산을 하더라도 더 능숙한 인력아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마무리 작업을 하면 당연히 좋아지는 부분입니다. 소량생산의 경우 아무래도 이런 부분을 신경쓰기위해서 소량생산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지 당연히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긴 합니다. 문제는 제가 최근 보아온 "공장형 치과의 라미네이트"들은 이런 부분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잇몸을 자극하는 모양으로 제작되어 부탁되어있는 라미네이트를 상당히 많이 보게 되어 참으로 안타까울 떄가 많습니다.
차이점과 문제점을 찾자면 한도끝도 없겠지만 우선 오늘 생각나는 부분은 이정도여서 여기까지하고 글을 줄일까 합니다.
좋은 라미네이트 치료를 위해서
이름에 현혹되지 마시고
대형 공장형 치과만 상담받지 마시고 원장이 직접 상담하고 "정밀진단"과정이 있는 치과를 찾기 바랍니다.
이 글은 강남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이 진료실에서 직접 작성한 임상 기록이며, 원문은 원장 블로그에 게시된 글입니다. 본문에 실린 사진은 원장이 시술한 실제 증례입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시술에는 개인차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