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나는 라미네이트의 비밀, 어디에서 올까요?
"라미네이트 하신 거 맞아요?"
상담실에서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던 환자분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물어보실 때,
저는 20년째 이 일을 해오면서도
여전히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압구정에서 20년째 라미네이트 치료를 주로 해온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티 안 나는 라미네이트'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자연치아는 한 가지 색이 아닙니다
거울 앞에서 내 치아를 자세히 들여다보신 적 있으신가요?
자연치아는 단순한 흰색이 아닙니다.
잇몸 쪽은 조금 더 노르스름하고,
치아 끝으로 갈수록 투명한 느낌이 돌며,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색이 달라집니다.
이 미묘한 층과 투명감이
바로 '살아있는 치아'처럼 보이게 하는 핵심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세라믹 덩어리를 깎아서
치아 모양만 만들어 붙이면 어떻게 될까요?
모양은 치아인데
어딘가 모르게 밋밋하고 불투명한,
누가 봐도 '한 티'가 나는 결과가 되기 쉽습니다.
핸드메이드 레이어링, 손이 많이 가는 이유
제가 주로 해온 방식은
숙련된 기공사가 여러 종류의 세라믹을
얇게 층층이 쌓아 올리는 핸드메이드 빌드업 방식입니다.
속에는 자연치아의 상아질 색을 재현하는 세라믹을,
겉에는 법랑질처럼 투명감이 도는 세라믹을,
치아 끝에는 빛이 투과되는 느낌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쌓아 만듭니다.
마치 도자기 장인이
유약을 여러 번 입혀 깊이 있는 색을 내듯이요.
기계로 한 번에 깎아내는 방식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훨씬 어려운 기술이지만,
결과물의 자연스러움은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옆 치아와 나란히 있어도 구분이 어려운,
'원래 내 치아 같은' 라미네이트는
이런 과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에 맞는 디자인이 완성합니다
아무리 잘 만든 라미네이트라도
그 사람의 얼굴, 입술 라인, 잇몸, 옆 치아와
어울리지 않으면 어색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치료 전에
환자분의 웃는 모습, 말할 때의 입매,
기존 치아의 색과 형태를 충분히 관찰하고
개개인에 맞는 형태와 색을 함께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작년에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으신 한 분은
가까운 친구도 눈치채지 못했다며
"그냥 인상이 좋아졌다는 얘기만 들어요"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이
라미네이트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라미네이트를 하면 무조건 새하얀 치아가 되나요?
아닙니다. 원하시면 밝게도 가능하지만,
지나치게 하얀 색은 오히려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피부 톤과 기존 치아 색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는 자연스러운 밝기를 찾아드리는 것이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Q2. 핸드메이드 방식은 치료 기간이 많이 길어지나요?
기공사가 손으로 층층이 쌓아 만드는 과정이 있어
하루 만에 끝나는 방식보다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평생 보게 될 내 치아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성 들여 만드는 시간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Q3. 가까이에서 보면 티가 나지 않을까요?
레이어링 방식으로 투명감과 색의 층을 재현하면
가까이에서도 자연치아와 구분이 어렵습니다.
실제로 치과의사가 봐도
자세히 검사하기 전에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며
라미네이트의 목표는
'예쁜 치아'가 아니라
'원래부터 예뻤던 것 같은 내 치아'라고 생각합니다.
20년간 이 한 가지를 깊이 파고들면서
2025년에는 국내 최초의 라미네이트 교과서를 출간했고,
지금도 라미스타 아카데미를 통해
치과의사 선생님들께 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라미네이트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 오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이었습니다.
이 글은 강남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이 진료실에서 직접 작성한 임상 기록이며, 원문은 원장 블로그에 게시된 글입니다. 본문에 실린 사진은 원장이 시술한 실제 증례입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시술에는 개인차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