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벌어진 치아

앞니 벌어짐 라미네이트로 개선 잘하는 치과 고르는 법, 확인할 6가지

글 · 박종욱 원장 (치과보존과 전문의) 발행

압구정 드림치과입니다. 앞니 사이 틈을 라미네이트로 닫을 수 있는지 물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체로 가능하지만, 같은 틈이라도 생긴 이유가 다르면 해법이 달라집니다. 진단의 첫 질문은 늘 왜 벌어졌는가입니다. 상담 한 번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 여섯 가지를 적어 두겠습니다.

먼저, 벌어짐의 원인은 넷으로 갈립니다

첫째는 치아 크기입니다. 치아가 턱뼈에 비해 작아 여분의 공간이 틈으로 남는 유형이고, 가장 흔합니다. 형태를 더해 주는 라미네이트가 잘 맞습니다.

둘째는 왜소치입니다. 작고 뾰족한 치아가 좌우 비율을 무너뜨리며 틈을 만드는 유형으로, 왜소치 쪽을 키워 대칭을 회복합니다.

셋째는 잇몸 부착이나 습관입니다. 대문니 사이 소대가 낮게 붙어 있거나 혀를 내미는 습관이 앞니를 밀어내는 유형으로, 원인 관리와 함께 계획합니다.

넷째는 치주 질환입니다. 치아가 밀리며 벌어진 경우라면 잇몸 치료가 먼저입니다. 이 순서를 지키는 것이 재발을 막는 길입니다.

1. 벌어진 원인을 먼저 나누는가

치아 크기, 잇몸 부착, 혀 습관, 치열 중 어디에 가까운지 설명하는 곳인지 보십시오. 구분 없이 틈을 메우는 계획만 나온다면 한 번 더 물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2. 틈의 폭을 재고 시작하는가

같은 벌어짐이라도 틈이 1mm인지 3mm인지에 따라 쉘의 개수와 배분 방식이 달라집니다. 저희는 진단에서 틈 폭을 실측해 설계 갈래를 정합니다. 폭을 재지 않고 개수부터 나오는 계획은 근거가 없습니다.

3. 교정이 나은 경우를 말해 주는가

틈이 넓거나 치열 자체가 문제라면 라미네이트만으로는 비율이 어색해집니다. 벌어짐의 원인이 치열 전체에 있다면 교정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진단 단계에서 두 갈래를 구분해 안내합니다.

형태만으로 닫으면 비율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부분 교정으로 틈을 먼저 줄인 뒤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하는 단계적 계획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4. 한쪽만 넓혀 메우지 않는가

틈만 메꾸면 앞니 두 개가 부자연스럽게 넓적해 보입니다. 틈을 양옆 치아에 비율대로 나누어 설계해야 메꾼 티가 나지 않습니다. 좌우 비율을 함께 설계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대문니 사이만 살짝 벌어진 경우에는 대문니 두 개의 폭을 살짝만 키워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두 개만 넓히면 앞니가 커 보이는 경우에는 좌우 측절치까지 네 개에 폭을 나누어 배분하는 설계를 검토합니다.

5. 재발 요인을 확인하는가

혀 습관이나 잇몸 상태가 남아 있으면 다시 벌어질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는 형태로 닫기 때문에 교정보다 재발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원인이 혀 내밀기 습관이나 잇몸 질환이었다면 그 원인 관리가 함께 가야 안정적입니다.

6. 무삭제 가능 여부를 진단으로 판정하는가

틈이 있다는 것은 쉘을 얹을 공간이 이미 있다는 뜻이라, 벌어진 치아는 무삭제 가능성이 높은 대표 유형입니다. 저희는 깎지 않는 방법을 먼저 찾고 필요한 만큼만 다듬습니다. 가능 여부는 진단으로 조건을 확인해 판정합니다.

교정 후 남은 잔틈도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교정을 마쳤지만 잔틈이나 블랙 트라이앵글이 남은 경우는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하는 대표적인 자리입니다. 이미 배열이 정리되어 있어 무삭제나 미세삭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랙 트라이앵글은 치아 쪽 형태를 넓혀 삼각형 공간을 줄이는 설계가 가능합니다. 다만 잇몸 퇴축이 원인인 경우에는 잇몸 상태 평가가 먼저이며, 개선 가능한 범위를 진단에서 안내합니다.

레진으로 메꾼 틈이 변색됐다면

변색된 레진을 제거하고 세라믹 쉘로 다시 닫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세라믹은 색이 잘 변하지 않는 재료라 커피나 차로 인한 변색 부담을 줄이며 오래 쓰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전반적으로 작은 유형이라면 미소선에 드러나는 범위를 기준으로 시술 개수를 정해, 필요한 치아에만 쉘을 계획합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까지 늘릴 이유가 없습니다.

발음과 음식물 끼임에 대해

앞니 사이 틈으로 공기가 새며 생기던 발음이 있었다면, 틈이 닫히면서 또렷해지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새 형태에 며칠 적응 기간이 있을 수 있고, 시적 단계에서 발음을 미리 확인합니다.

쉘의 인접면을 옆 치아와 자연치아 같은 접촉 관계로 설계하므로, 오히려 벌어져 있을 때보다 음식물 끼임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실이 살짝 저항감 있게 통과하는 정도가 이상적인 접촉입니다.

성장기라면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성장기의 앞니 틈은 송곳니가 나면서 자연히 닫히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지켜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라미네이트는 성장이 끝난 뒤에 검토하는 치료이며, 성장기 아이는 검진으로 원인만 확인해 두시길 권해 드립니다.

교정과 비교하면 재발 부담은 어떤가

교정은 치아를 움직여 닫기 때문에 유지장치가 필수지만, 라미네이트는 형태로 닫기 때문에 재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잇몸 질환이 원인이었다면 치주 관리를 병행해야 안정적입니다.

대문니 사이 틈은 두 개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세라믹을 여러 층으로 쌓는 방식은 주변 치아의 색과 투명감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것이라, 두 개만 시술해도 티가 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리하면

앞니 벌어짐은 틈을 메우는 일이 아니라 폭을 어떻게 나눌지 정하는 일입니다. 위 여섯 가지에 답이 분명한 곳이라면 메꾼 티가 나지 않는 결과를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고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검진 후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압구정 드림치과는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41 JB미소빌딩 211호입니다.

이 글은 강남 드림치과 박종욱 원장이 진료실에서 직접 작성한 임상 기록이며, 원문은 원장 블로그에 게시된 글입니다. 본문에 실린 사진은 원장이 시술한 실제 증례입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시술에는 개인차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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